치사율 98%의 뇌먹는 아메바 텍사스 수돗물에서 검출
미국 텍사스에서 수돗물에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미국 텍사스주 한 도시의 수돗물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검출되면서 이 도시에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고 뉴스가 나왔다. 텍사스주는 최근 6살 소년이 뇌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하자 수돗물을 검사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검사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레이크 잭슨 시장은 성명에서 “오염된 식수로 인해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 7천 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듣기만 해도 끔찍하다. 도대체 뇌까지 파먹는 이 아메바가 뭐까?
뇌먹는 아메바는 어떻게 감염될까?
아메바는 토양과 오염된 호수, 계곡 혹은 기타 수질 환경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이런 아메바에 의한 감염은 사람이 오염된 물에서 수영을 하거나, 아메바에 노출되는 일이 잦은 따뜻한 여름에 주로 일어난다. 먼지 속에 있는 포낭을 흡입하는 것이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눈에서의 감염은 오염된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살균되지 않은 클렌징 용액을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
우리나라도 뇌먹는 아메바에 대한 걱정을 해야할까?
CDC(질병관리국)에 따르면 뇌 먹는 아메바 감염은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이 굉장히 높다고 한다. 따라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주로 녹후된 수돗물이나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다. 1962∼2018년 미국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145명으로 이 가운데 4명만 생존 치사율이 90%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60년간 감염된 사람의 수로 봤을 때는 그렇게 흔하게 발생하는 병은 아니라 다행이다. 단지 이번 같이 수도까지 오염된 경우는 조금 심각한 것 같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 상승이 수온을 따뜻하게 해 하나의 원인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도 조심하는 것이 좋지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뇌먹는 아메바 주요 증상은 어떻게 될까?
수막뇌염에 의해서 뇌 조직이 빠른 속도로 파괴되기도 한다. 심한 전두골 두통, 인후염, 열, 냄새와 맛을 느끼지 못하는 코 막힘, 케르니그 징후가 일반적인 증상이다. 뇌척수액에는 고름을 포함한 많은 적혈구와 운동성이 있는 아메바가 존재하게 된다. 임상적으로, 질병은 빠르게 진행되는데 발병 후 4~5일 내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뇌먹는 아메바 예방 방법은?
따뜻한 오염된 수질 환경에서 주요 발견하므로 특히 여름철 조심 해야 한다. 아메바는 소금물에서는 살 수 없으므로 염소 처리된 물에서는 생존할 수 없다. 따라서 여름철 너무 따뜻한 담수에서 수영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여름철에는 물을 끓여서 먹는 것도 여러 가지 질병 예방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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