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 논란1 이베리코 흑돼지 증명 못하면 간판 떼라는 식약처 규제 이베리코 흑돼지 증명 사건 개요 대구 달서구에서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최근 달서구청 위생과로부터 황당한 시정명령을 받았다. 시정명령 내용은 흑돼지에 관련한 사항이었다. "간판과 메뉴판에 쓰인 '이베리코 흑돼지'에서 흑돼지를 모두 빼거나, 이베리코 돼지가 흑돼지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하라." 것이다. A 씨는 고기를 납품받는 수입업체에 문의했지만, 업체에서는 "돼지고기 등급 확인은 할 수 있으나 돼지의 피부가 흰색인지 유색인지에 대한 증빙 자료 자체가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답할 뿐이었다. A 씨는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올해 매출이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목돈이 들어가는 게 걱정스러웠다. 수 차례 구청에 문의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똑같.. 2020. 9. 28. 이전 1 다음